이걸 좋아해도 되나....

아침에 일어나서 시장을 체크하는데 나스닥 100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그래서 Jolt 미국 고용이직보고서를 확인해 봤다.

역시나 예상치대비 하락했다.

그리고 계속 하락 중이다.

2022년 5월을 기점으로 하락추세로 전환했다.

위의 리스트를 보면 발표하고 난 뒤에 항상 보고서를 조정을 하지만

그래도 예상치보다 600만 개나 감소했다.

근데 이걸로 저렇게 많이 오른다고?

고용보고서가 낮게 나오는 게 좋을 일인가?

그래서 페드워치도 확인해 봤다.

 역시나 어제대비 10% 상승했다.

금리동결을 예상하는 비중이 이제 90%를 향해 가고 있다.

그리고 금리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대부분의 기간에서 바뀌었다.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수치는 낮아졌다.

그리고 금리인하 예상시기는 내년 5월 1일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뭐 이건 예측치지만...

 

근데 이거 좋아해도 되나....

 

미국의 고용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시장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거기에 맞춰서 채권금리와 달러 인덱스도 하락하고 있다.

 

오늘 나스닥 100 지수는 20일선을 장대양봉으로 돌파를 했다.

그리고 전고점과도 얼마 남지 않았고, 머지않아서 역사적 전고점돌파도 가시권에 두게 됐다.

 

근데 이게 진짜 좋아할 일인가?

고용이 안 좋아지면 미국경제도 점점 둔화돼서 침체로 빠지게 된다.

고용이 줄면 수입이 낮아지고

수입이 낮아지면 소비가 줄고

소비가 줄면 기업들의 생산과 수입이 줄고

그러면 다시 고용은 더 줄어든다.

이게 반복이 되면 결국엔 침체로 가게 되는 건데

시장은 오히려 호재로 생각하고 있다.

 

시장이 올라서 좋기는 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상황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