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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G에서 T988cchc 페어와 스트레이트 드로우가 있어서 일단 레이즈 했다.
근데 아무도 리레이즈를 하지않고 두 플레이가 콜을 하고 들어왔다.
플랍에서 SB가 갑자기 팟벳을 했다. 그래서 의아했지만 나도 투페어에 블락커 두 개를 들고 있어서 콜을 했다.
근데 CO에서 레이즈를 하고, SB는 기다렸다는 듯이 올인을 했다.
그래서 든 생각이 둘 다 플러시 드로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럼 스페이드가 몇 장 안 남았을 것 같았고
그리고 블락커로 8을 가지고 있어서 J하이나 Q하이 스트레이트를 블락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들어갔다.
근데 SB의 핸드를 보고 살짝 의아했다. 스페이드가 3개이긴 하지만 포켓 A와 로우 스트레이트 그리고
넛플도 노릴 수 있는데 콜만 따고 들어온 게 의아했다.
CO의 핸드는 당연히 레이크 올인콜 할 수밖에 없는 핸드였다.
KQJ 중 하나만 떠도 스트레이트 완성 그리고 세컨드넛 프러시 드로우를 가지고 있으니 셔브를 해볼 만한 핸드였다.
오히려 내 핸드가 좀 무모한 핸드였다. 오직 풀하우스밖에 없었다.
턴에서 아무 사연 없는 4d가 떨어졌다. 그리고 리버에서 6d가 떨어지면서 결국 내가 팟을 가져가게 됐다.
핸드를 복기해 보면 내 생각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둘 다 플러시 드로우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그 부분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그리고 운도 따랐다. 만약 CO의 아웃츠 9개 중 하나라도 떠서
스트레이트가 떴으면 넘어가는 판이어서 다.
내일은 내가 잘 운영해서 상대방 칩을 가져온 핸드를 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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