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하락장에서도 이길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라.
몰빵은 위험하다.
참 많이 들은 얘기다. 근데 남의 얘기 같다. 왜냐면 나는 아직
그렇게 많은 돈을 모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 분산투자가 될까?
답은 모른다.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이다.
가지고 있는 자산규모도 다르고 말이다.
다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분산투자는
일정한 금액을 지수 ETF에 일정하게 적립할 수 있다면
그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분산투자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약간의 매수 매도 방법을 가미한다면
적당할 것 같다.
포트폴리오, 분산투자 정말 좋은 말이고 해야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렇게 각 종목들을 분석하고 투자시기를
판단할 시간이 많지가 않다. 그래서 우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찾아서 꾸준하게 투자를 하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다.
여기서 약간의 투자방법을 가미한다는 건 하락장에서 베팅을 하고
상승장에서는 목표 수익률을 정해서 분할로 매수하듯 분할로
매도하는 거다. 사실 상승장보다 하락장이 내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도 개별 종목에 참 많이 투자 아니 투기지...
개별 종목은 솔직히 힘들다. 현재는 평가가 좋지만 언제
그 기업이 쇠퇴할지 모른다. 10년 전 20년 전 시가총액 상위 기업만
봐도 현재 삼성전자 빼고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그 위치를 지키지 못했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더 심하다. 애플도 시가총액 1위에 오른지
10년도 안됐다. 정말 무수히 많은 기업들이 상승하고 하락을 반복하지만
지수만 오로지 우상향을 해왔다.
조급해하면 조급한 방법만 찾게 된다. 나도 그랬다.
그래서 이러저러한 방법들로 많이 매매해왔지만
결국엔 실패를 했다. 이유는 돈을 벌어도 그 금액이 미미하고
잃을 때는 한 번에 확 많이 잃어서다.
그래서 느낀 건 한국이나 미국 대표 지수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제일 쉽고 시간도 아낄 수 있으며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만족스럽다. 왜냐하면 종목당 100만 원씩 나눠서 투자했던 금액을
지수 ETF에 하나에 몰아서 분할매수를 하기 때문에 목표수익 10%만
잡아도 그 금액은 최소 1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종목은 흥망성쇠가 있지만 지수 etf는 흥하는 기업은 새로 들어오고
이제 수명을 다한 기업은 자연스럽게 매도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해주며 분할매수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현금
보유도 가능하게 해준다. 그래서 하락장에서 폭락장으로 갈 때 같은 매수 금액으로
더 많은 etf 주식 수를 늘릴 수 있어서 경기가 회복될 때 더 많은 수익을 챙길 수
있게 해준다.
남들의 말을 듣고 하기보다는
나만의 방법을 한번 찾아보기를 원한다.
우린 투자할 금액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꼭 남의 얘기를 따라갈 필요는 없다.
다만, 내가 강조하고 싶은 말은 꼭 투자할 금액과 일반 금액은
나눠놓고 섞지 말기를 바란다. 이것만 지켜도 우리는 그들만
즐기는 하락장과 폭락장을 같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돈이 섞여있으면 우리는 항상 기회가 왔을 때 돈이 없고
기회가 지나갔을 때 투자를 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나도 2008년 2020년 둘 다 놓쳤다. 그러니 꼭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이것만 지켜도 우린 우리 자산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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