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다.
그래서 현재 시장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른다.
그래도 나만의 기준으로 조정장, 하락장 또는 폭락장에 대해서
정리를 해놓으면 거기에 맞춰서 대응하기가 조금 더 수월해진다.
현재 내 투자종목은 TQQQ 그럼 이 종목의 벤치마크 지수인
나스닥 100 지수의 움직임을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비록 이번장에서는 판단이 애매해졌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기본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조금 더 덜 손실 보는 쪽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먼저 조정장,
간단하게 요약하면 기간은 4~6주 정도 -10% 이내로 떨어진다.
조정장에서 보여주는 패턴은 고점을 돌파 또는 전고점을 찍고 4~6주 하락을 보여준다.
하락률은 고점대비 10% 내외로 내려가며 20일선 지지를 받으면서 올라간다.
보통 이런 패턴이 나온다. 그리고 이렇게 꾸준히 상승하다 인제 언론에서 점점
고평가가 되어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하락장에 나오는 패턴이 나오게 된다.
이런 조정장은 1년에 보통 2번에서 4번 정도 찾아오니 잘 대응하자.
두 번째, 하락장
간단하게 요약하면 4~8주 정도 박스권을 유지하고 그 뒤로 약 12~16주 -30% 내외로 하락한다.
보통 하락직전 보여주는 패턴은 고점에서 4~8주 정도 박스권을 유지한다.
위의 차트에서 네모 부분을 보면 더 이상 상승을 하지 않고 횡보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략 이런 패턴이 나오 편 곧 하락장이 나오겠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이번 하락장 전까지 보통 4~8주 횡보하고 12~16 정도 하락하게 된다.
하락률은 보통 고점대비 -30% 내외로 나타난다. 이번장은 하락기간이
지난 하락장보다 기간이 더 길지만 고점대비 하락률을 보면 약 -33% 정도다.
그래서 나는 지금 하락장이라고 판단한다.
이런 하락장은 보통 2년 주기로 온다. 즉, 2년 주기로 기회가 온다는 뜻!
마지막으로 폭락장,
폭락장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갑자기 찾아오기 때문이다.
코로나 때도 그렇고 보면 보통 4~6주 급격하게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락률은 만약 그 위험이 미국 내에서 일어난 일이면(닷컴, 리먼 등)
하락률은 50% 이상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만약 코로나나 전쟁등 미국 외에서 일어난 위험이면 30~40% 정도 하락한다.
하락기간은 최대 2년 동안 하락할 수도 있다.
그걸로 비춰볼 때 현재 하락기간도 상당히 길다고 할 수 있지만 폭락이라고 말하기에는
하락깊이나 다른 폭락장보다 낮다.
급격한 하락 그리고 횡보 다시 급격한 하락 보통 이러는데
이번 코로나 위기 때는 미국이 선제적으로 움직여서 회복기간이 짧은 것으로 보인다.
제로금리, 돈 풀기 근데 여기서 핵심은 그 돈 풀기가 예전 돈 풀기랑 성향이 달랐다.
전에는 채권을 발행해서 기업회생 쪽으로 돈을 썼다면 이번에는
직접 개인들 계좌에 돈을 꽂아준 게 다르다. 금융위기 때는 간접적으로 지원이 됐지만
이번 코로나 때는 직접지원 효과고 증시, 부동산 모두가 가파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급격한 버블도 생겼지만 말이다.
결론적으로 여기서도 얻을 수 있는 힌트는
폭락장이 오면 정부는 금리인하와 돈 풀기 정책을 함께 한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돈 풀기가 개인들에게 직접적으로 푸는지 아니면 기업회생등
간접지원으로 하는지를 보면 될 것 같다. 직접지원이면 회복기간은 짧을 것이고
금융위기처럼 기업회생등 간접적으로 지원한다면
회복기간은 코로나 때보다 좀 더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이 세 가지의 폭락에서도 얻을 수 있는 힌트가 한 가지 더 있다.
미국도 나스닥과 뉴욕증권 거래도 이렇게 나뉘어 있다.
그 위험이 어느 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에서 일어났는지에 따라 하락률이 나스닥이 더 높을 수도
아니면 S&P의 하락률이 더 높을수도 있다.
이런 폭락장은 보통 1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다. 즉, 내가 10년에 한 번은 부자가 될 기회가
오는 것이다.
우리가 모든 시장의 위치를 다 파악할 순 없지만 대략적으로라도 조정, 하락, 폭락장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다면 그 상황에서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원칙과 방법이 없으면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이렇게 원칙을 가지고 대응을 해도 깨지는 게 시장인데
막연하게 오르겠지라는 마음으로 덤벼들다간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는 하늘이 내려주지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 건 온전히 나 자신이다.
그러니 깨어있다. 장기의 말이 되지 말고 훈수 두는 자가 되자.
가까이서 보면 안 보이지만 멀리서 볼 때 더 잘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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