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유학
과연 나는 혼자서 캐나다 컬리지 유학을 준비할 수 있을까?
당연할 수 있다. 구글번역기와 자신감 그리고 팁만 있으면 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거 ㅎㅎㅎ
그럼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첫 번째, 영어점수를 만들자(IELTS, TOEFL)
먼저 준비해야할 사항으로는 "영어점수" 여기서 영어점수는 크게 토플과 아이엘츠를 말한다.
보통 한국에서 선택하는 과정은 디플로마 2년 과정이다.
2년만 이수하면 3년 워킹퍼밋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 내용은 입학기준이다. 여기에 보면 아이엘츠와 토플의 입학기준 점수를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아이엘츠 6.0을 랭크해야 입학을 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 사람들이 다 아는 이야기 ㅎㅎ
왜 영어점수를 한국에서 준비해야 하냐면,
캐나다는 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여기서 아이엘츠 시험을 보면 한국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출발하는 기준점이 달라서 그렇다. 그리고 여기 학원비는 한국 학원비보다 3배 정도 비싸다.
한 달 평균 1500불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되도록이면 한국에서 준비하는 게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세이브가 된다.
만약 영어점수가 준비가 안되면 내가 생각하는 비용의 3배에서 4배 정도 더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 웬만하면 한국에서 준비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
두 번째, 전공 정하기 - 그냥 내가 잘하는 걸로 하자.
우선 내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한국에서 세무와 회계 관련 업무를 그래도 10년 가까이했다.
처음 캐나다 와서 픽한 전공도 어카운팅.
근데 내가 온 그 해에 어카운팅 관련 이민 카테고리가 닫혔다.
그래서 나는 부랴부랴 입학 전에 이민이 열려있는 과로 바꿔서 입학했다.
결과는..... 실패... 새로운 용어, 분야 그리고 무관심으로 겨우 졸업하는 데에 만족을 해야 했다.
그래서 내 조언은 그냥 한국에서 했던 거 여기서 쭉 이어서 하자.
그래야 이해도도 빠르고 학점도 받기 쉬우며, 영어도 더 빨리 늘 수 있다.
그러니 새로운 거에 도전하지 말고 내가 배운 거 내가 일한 거를 그대로 하면 좋겠다.
그리고 하나 더 제발 컬리너리 한국말로 조리학과는 가지 말자.
이민이 쉽다고 해서 제일 많이 선택하는 과가 이 학과다.
영어에 자신 없고 실습위주여서 많은 한국인들이 선택을 하지만, 일이 고되고 힘들다.
그리고 도저히 이민이 안되고 방법이 없을 때
그때 선택해도 늦지 않으니 우선은 내가 잘하는 곳에 집중하자.
그게 가장 빠른 길이고 가장 현명한 길이다.
세 번째- 지역 정하기
지역을 정할 때 팁을 주자면 그냥 공부가 목표라면 사실 어느 주를 가도 상관이 없다.
그러나 이민이나 다른 게 목표라면 지역 정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한국 유학원에서 상담하면 거의 90프로 토론토 아니면 밴쿠버 추천해 준다.
이유는 간단하다. 유학원도 그 지역 아니면 다른 지역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자 그럼~
1. 나는 유학을 가고 싶은데 한식을 너무 사랑하고 외국음식을 잘 못 먹는다
추천지역: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그나마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커뮤니티도 있고 한국 식생활로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다.
2. 나는 영어가 우선이다. 최단시간 내에 영어를 잘하고 싶다.
추천지역: 토론토, 밴쿠버만 빼고 가면 됨.
하나 더 덧붙이자면 커플이나 가족으로 오는 분들은 어느 지역을 가도 영어는 늘지 않는다.
왜?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절대 영어로 대화를 안 하거든.
3. 나는 이민이 최우선 고려사항이다.
추천지역: 앨버타주, 사스카츈 주, 매니토바주
그나마 이민하는데 다른 주에 비해 수월하고 위의 주에서 학교를 졸업하면
이민하는데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위의 세 주를 추천한다.
글을 마치며....
내가 유학을 결심했을 때 간과했던 세 가지에 대해서 나열했다.
나는 이민이 내 마지막 목표였지만 너무 급하게 결정하는 바람에
위의 세 가지를 다 놓쳐서 여기 온 지 5년이 다 돼가서 이제 영주권을 도전하게 됐다.
내가 다시 시간을 돌려서 계획한다면 꼭 영어는 한국에서 만들어오고
내가 잘하는 거에 집중했을 거며 절대 토론토는 가지 않았을 거다.
그러니 와서 후회하지 말고 오기 전에 철저히 준비해서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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