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이야기 -
한국 내 유학원,
이주공사들에 대한 이야기
위의 이미지 파일은
내가 이용한 한 유학원의
홈페이지에서 따온 것이다.
광고하기 위해서?
아니 그런 뜻은 아니다.
이제 그 이유를 하나씩 써볼 예정이다.
1. 정보 부족.. 근데 그들도 정보 부족
유학원, 이주공사 및 대행사를 이용하려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정보 부족이다.
그들이 나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에 이용을 한다.
그러나 내가 캐나다 땅을 밟는 순간
그들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유학원의 상담원들도
사실 아는 게 별로 없다.
유학원에서 교육해주는 걸로
나에게 상담해주는 것뿐!
사실 그들이 우리에게 주는 정보는
그들에게 가장 많은 수수료를 주는
대학이나 어학원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것뿐이다.
그러니 절대 속지 말자.
2. 유학 수속비까지 무료 지원 왜?
사실, 대부분의 유학원들은
이렇게 광고를 많이 하고..
심지어 항공권까지 지원해 주는 곳도 있다.
도대체!!
왜???
이유는 하나..
바로 캐나다 현지 대학 그리고 유학원에서
적게는 10% 많게는 30% 정도의
수수료를 주기 때문이다.
나 하나 등록한다면
일단 유학원 3~6개월
그리고 대학 등록금 1년 치
약 15000불 ㅎㅎㅎ
잘해줄 수밖에 없다.
왜냐면 나 하나 보내면
일단 3천 불에서 5천 불 사이의
수수료가 나오니
얼마나 좋은 거래인가 ㅎ
그래서 그들이 추천해 주는
도시, 어학원, 학교는
의심해 볼 여지가 있다.
3. 그래도 대행사를 이용해야 하겠다면
이런 대행사는 피하자.
첫째, 블로그, 카페 등을 운영하지만
댓글을 달 수 없는 곳.
여긴 뒤가 많이 구린 곳이다.
블로그와 카페의 주요 기능은
정보 제공과 소통인데
정보만 제공해 준다면
여긴 의심해봐야 한다.
둘째, 이 질문을 꼭 해보자.
캐나다 현지의 커뮤니티가 있는지 물어보자.
보통 상담을 해보면
참 많은 정보들을 알려주지만
이상하게도 자신들의 고객들과
소통을 하지 않는다.
도대체!!!
왜???
이유는...
내가 캐나다 땅을 밟는 순간 알게 된다.
그들이 얘기한 내용 중
절반 이상은 잘못된 정보였다는 걸..
그리고 나는
그저 돈벌이 수단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셋째, 주요 도시에
대행사의 지사가 있는지 물어보고
구글맵에 들어가서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해 보자.
내가 이용한 유학원에서도
토론토 현지에 지사가 있다고
자신 있게 얘기했는데
알고 보니 현지 유학원과 조인을 맺고
일정 수수료를 지불한 후
거래하는 곳이었다.
이런 곳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속았다는 생각에
부들부들 떨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토론토 유학원 사장의 말이
더 가슴에 와닿았다.
사실 인원 한 명 오면서
수수료 조금 받는데
욕은 자기가 다 먹는다고..
그래서 억울하다고..
말하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4. 결론
대행사를 이용하되 좀 똑똑하게..
그리고 발품을 팔아서
현지 유학원에 직접 연락하는 방법도 있다.
한국에 있는 대행사보다는
현지 유학원들이
더 정보가 빠르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물론 같은 비용을 내지만
오히려 만족도나 안정감은
현지 유학원이 훨씬 크다.
왜냐하면 내가 가는 도시에
그 유학원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방문해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 유학원을 찾는 방법은
나처럼 이렇게 블로그를 하는
블로거들에게 질문하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들은 적어도
한두 개의 괜찮은 대행사들을 알고 있다.
왜냐하면..
정말 많은 일들을 겪고 나서
쓰는 글이기 때문이다. ㅎ
'캐나다 일상 > 이민이야기및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이민 관련 질문들을 받으며 드는 생각들 그리고 작은 조언 (0) | 2023.02.21 |
---|---|
좌충우돌 이민 이야기 5 - 물가 (2) | 2023.02.20 |
좌충우돌 캐나다 이민이야기 4 - 유학 (컬리지 입학이야기) (0) | 2023.02.19 |
좌충우돌 캐나다 이민 이야기 3- 어학연수? 그냥 한국에서 하는 게 낫다. (0) | 2023.02.18 |
좌충우돌 캐나다 이민 이야기 2- 지역 결정 그리고 목적 (0) | 2023.02.17 |
댓글